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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뒤 49 일만에 다음 세계가 결정된다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07-11-26

조회 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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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사람이 죽은 뒤 49일째에 치르는 불교식 제사 의례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사십구재입니다.

윤회를 믿는 불교에서는 특히 죽은 이를 위한 의식이
두드러지게 많은 데, 대표적인 것이 재와 제랍니다.

재는 마음을 가지런히 하고 삼가 하며 맑게 하는 의식이고,
제는 죽은 이를 위해 음식을 바치며 정성을 들이는 의식으로

재는 한마디로 스님들이나 독실한 불자들이 지키는
계와도 같은 것으로, 그러던 것이 오늘날에는 재와 제가
거의 비슷한 성격을 띠게 되었답니다.

재에는 7일재와 49재가 있는데 '7일재'는 돌아가신
날로부터 7일째 되는 날 지내는 것이고, '49째'는 7번째
돌아오는 7일재에 지내는 것이랍니다.

이처럼 사십구재는 사람이 죽은 뒤 49일째에 치르는
불교식 제사 의례로

6세기쯤 불교의 윤회사상과 유교의 조령숭배(祖靈崇拜)
사상이 절충돼 생겼다고 한답니다.

불교에서는 망자가 죽은 날로부터 사십구재를 치르는 사이
생전의 업에 따라 다음 세계가 결정된다고 말한답니다.

모든 중생은 천상·인간·축생·아수라·아귀·지옥의 여섯
세계를 윤회하며

이 가운데 수라·아귀·지옥을 삼악도(三惡道)라 하여 고통과
불행으로 가득 찬 세계로 본답니다.

따라서 사십구재는 죽은 자가 삼악도에 들어가지 않고
좀더 나은 세상에서 태어나기를 비는 것으로

사십구재를 올리면 망자가 좋은 세상에서 태어나
후손들에게 복을 준다는 믿음을 가지고 정성껏 재를
올린답니다.

즉, 남아 있는 가족이나 친지들이 이 날을 기념하여
죽은 자가 삼계(천계, 지계, 인계)에 가서 누리게 될,

후생의 평안을 위해서 독경과 공양으로 명복을 비는
것이 바로 사십구일재라고 한답니다.

다른 말로는 칠칠재라고 하며 흔히들 제사를 연상해서
'사십구제'라고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한 표기는
'사십구재'가 맞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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