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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박사들도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다?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07-12-28

조회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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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아기 예수가 태어나던 날 황금과 유황, 몰약을 들고
경배하러 왔다는 3인의 동방박사...

그들은 예수가 태어났을 때, 멀리서 아기 예수를 찾아와
아주 귀한 예물들을 바쳤답니다.

여기에서 유래된 풍습으로 스페인과 멕시코, 그리고
몇몇 국가 아이들은 매년 1월 5일 밤, 동방박사들이
선물을 준다고 굳게 믿고 있는데,

마치 우리 나라 아이들이 성탄절을 하루 앞둔 12월 24일
밤에 산타가 찾아 온다는 믿음과 유사하답니다.

성니콜라스가 커다란 빨간 자루를 메고 아이들이 있는
집을 찾아 다니는 크리스마스 이브처럼, 아이들은
동방박사를 기다린답니다.

그렇다면 하필 왜 동방박사들이 선물을 준다는 날이
매년 1월 5일 밤일까요?

그 이유는 1월 6일이 바로 가톨릭에서는 주님공현
대축일로 아기 예수님이 3인의 동방박사 앞에
공적으로 세상에 나타나신 날이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동방박사들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선물을 내놓았듯이 이 날 하루 전날 밤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몰래 선물을 주는 풍습이 생겨나게 되었답니다.

아이들은 '주님공현대축일' 전날 밤이 되면 밤하늘
오리온좌에 들어 있는 세 개의 별 즉, 삼태성이 하늘에서
사라진다고 믿는답니다.

이는 3명의 동방박사들이 선물을 나눠 주러 지상에
내려 오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런데 이 날은 부모들에게는 다소 고통(?)이 따르는데...

부모들은 아이들 몰래 밤이 깊어서야 선물을 사러
나가야 하는데, 미리 사다 놓으면 들킬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잠들고 난 뒤에야 선물을 사러 나가는 것이랍니다.

따라서 백화점이나 재래시장은 늦은 밤에 장난감을
사러 나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답니다.

또, 부모들은 아이 한 명당 세 개의 선물을 주어야
하는데, 동방박사가 바로 세 분이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아이가 많은 집에선 선물 때문에 허리가
휘청거린다고 합니다.

부모와는 달리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준비 할 것이 있는데...

양말이나 신발에 동방박사들을 위한 사탕이나 과자를
넣어두어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이런 준비를 마치고 아이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양말과
신발을 확인해 보면 사탕과 과자는 사라지고 없고
대신에 선물이 들어있답니다.

또 이날만 특별히 먹는 빵이 있는데...

커다란 링 모양에 갖가지 말린 과일을 장식한 이 빵은
'로스카'라 불린답니다.

빵 안에는 적게는 4개에서 많게는 7개의 작은 아기
인형이 들어 있는데 속어로 '작은 원숭이'라 한답니다.

사람들은 빵을 자르다 이 아기 인형이 나오면 매우 기뻐
하는데 인형을 발견한 사람에게는 일년 내내 행운이 온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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