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의 기원은 태초로 더듬어 올라가면 아담과 이브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원시시대의 인류는 돌을 무기로 해서 던지는 동작으로
수렵을 했으며, 이것은 목표를 향해서 돌을 던진다는
경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며

이것이 바로 볼링의 태초의 원조라 할 수 있답니다.

그러나 전문가 대부분은 런던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대리석의
핀과 석재로 된 공이 볼링의 근원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영국의 고고 학자인 프란다스 페트리 교수가 이집트의
고분을 발굴하는 도중, BC 5천년 경 이상 된 것으로 보이는
어린아이 무덤 속에서 현재의 볼링과 닮은 꼴의 돌로 만든
볼과 핀을 발견했답니다.

당시 이집트에서는 죽은 사람이 생전 가장 즐기고 중요하게
여긴 것을 무덤에 같이 매장하는 풍습이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고대 이집트에서는 어떤 형태로 든 볼링이 행해졌으리라
추측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이것을 오늘날 지구상에 생겨난 최초의
볼링 용구로 보고 있답니다.

이처럼 다른 스포츠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오랜 역사를
가진 볼링은 중세 독일의 귀족들이 즐겼으며,

이를 케겔이라 하는데, 케겔(kegel)이란 원추형의 기둥이라는
뜻으로, 이것을 세워 놓고 둥근 물체를 굴려서 케겔을 넘어
뜨리면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라 인정해 주었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지금도 독일에서는 볼러(Bowler)를
케글러라 부른답니다.

이것이 성행하게 된 것은 1571년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부터로 심지어 루터도 볼링광이었다고 역사가들은
주장을 하고 있답니다.

특히 현재 10핀 볼링의 모체가 된 9핀 게임 역시 루터가
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처럼 원래 볼링의 원형은
지금과는 달리 핀 숫자가 9개였던 셈으로....

초기 배열은 핀 숫자가 9개였던 만큼 당구의 나인볼처럼
다이아몬드형이었다고 한답니다.

당시 유럽에서는 그리스도교들이 카톨릭교도의 압박을
받고 있었는데 그 압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교도들은
자유로운 신천지를 찾아서

콜롬부스가 방문한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갔으며 이때
나인핀 볼링도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것이랍니다.

이 후 다양한 게임 규칙도 만들어지지만...

하지만 '나인핀 볼링'은 1800년대 들어 도박으로 변질
되면서부터 부작용이 불거지게 된답니다.

처음에는 청교도인들의 맹렬한 반대에 부딪히더니
1841년 뉴욕주에 이어 코네티컷주가 잇따라 금지령을
내리면서 미국 전 연방이 볼링과 결별을 선언하게 된답니다.

하지만 볼링의 매력에 중독된 민심을 꺾을 수는 없었는데...
 
볼링 마니아들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다 핀의 수를 하나
더 늘린 뒤 다이아몬드 꼴이 아닌 정삼각형으로 늘어놓는
10핀 게임을 고안해 내게 된답니다.

1895년 9월9일 뉴욕에서 처음으로 미국 볼링 협회(ABC)가
설립되어 볼링의 저변 확대가 모색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에서도 많은 군인들이 볼링을 배웠고,
공장 노동자들도 가까이에 있는 볼링 장에 모여들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그 시절에는 볼링 장에 간다 해도 모두가 볼링을
즐기지는 못했는데...

그 시절엔 단지 ' 핀 보이' 라고 불리는 사람들만이 핀을
세팅했었기 때문이랍니다.

그런데 1951년 그간 많은 노력과 연구의 결과 핀을 세트하고
볼을 되돌려 보내는 기계가 발명되면서 볼링계에 일대 혁신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지금까지 핀 보이가 하던 일을 자동 기계가 대신할 수 있게
되었으며 더욱 중요한 것은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고

신속하게 게임 준비를 시켜 준다는 것에 세트의 자동화는
정말 위대한 혁신으로 이리하여 볼링은 레저 사업으로서
각광을 받게 되었으며 지금 미국은 물론 세계 어느 곳에서나
사랑 받는 볼링이 탄생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