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 정보

뒤로가기
제목

멍멍이의 눈 물은 정말 슬퍼서 우는걸까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08-11-05

조회 363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사람들은 매사에 사물을 의인화하기를 좋아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슬픔의 상징인 눈물이 개에게도 당연히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사람은 백 마디 말보다도 한 방울의 눈물로 자기의 슬픔을
더 확실하게 표현하지만,

그러나 이런 능력은 어디까지나 인간 고유의 것이랍니다.

이처럼 영장류 가운데는 사람만이 눈물을 흘리지만 눈물을
흘릴 줄 아는 동물들도 더러는 있는데 

펭귄이 그 중 하나이며 또 악어도 자주 눈물을 흘리며 거북도
마찬가지랍니다. 하지만 악어라고 해서 다 눈물을 흘리는 것은
아니며 오직 바다에 사는 종들만 울 줄 알며

물론 악어와 거북이 눈물을 흘리는 것은 사람처럼 슬픔이
북받쳐서 그런 것은 아니랍니다.

이는 바다생활을 하는 동안 과잉 섭취한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서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이 때문에 흉측한 생김새대로 악어는 눈물도 짠 것이 특징이랍니다.

물론 개에게도 눈물샘이 있고 여기서 눈물을 분비하는데...

그러나 각막을 적시는 정도가 아닌 눈물을 흘린다고 할 수
있는 정도의 양을 분비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경우로,
육체적인 고통이 있을 때로 국한되기 때문이랍니다.

예를 들면 출산을 할 때 극심한 고통에 휩싸인 암놈은 눈물을
흘릴 수도 있답니다.

그러나 개는 육체적인 통증이 있을 때는 눈물을 흘리지만
마음이 아플 때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데,

시각을 통해 거의 모든 정보와 지식을 얻고 사물 인식의
주요 기관으로 눈을 사용하는 인간은 희로애락의 전달 방법도

서로가 가장 잘 보이는 얼굴을 이용해서 하게 됐고 그 중의
하나가 눈물이지만, 개는 아직 이런 눈물의 사용법을 모른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료 개가 죽어도, 자기 주인과 헤어져도
정서적인 충격은 받지만 눈물을 흘리지는 않는답니다. 
 
한때 일본의 한신 대지진으로 5000마리 이상의 개가 주인과
이별을 하게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당시 개들은 자율신경실조증에 기인한 설사, 식욕부진,
허탈 등의 증세를 공통적으로 나타내었답니다.

이렇게 신체적 증상을 나타낼 만큼 개도 마음의 고통을
느끼지만, 하지만 ‘개의 고뇌’는 눈물로 나타나기보다는

대개 마구 물어뜯거나 정신 없이 짖어대는 ‘문제행동’으로
나타난다고 봐야 한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