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 정보

뒤로가기
제목

혹한이 역사를 바꿀 수 있을까?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08-11-20

조회 391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라는 말이 있는데....

중국 베이징에서 나비가 날갯짓을 하면 다음 달에는
미국 뉴욕에서 폭풍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과학이론으로,

이 나비효과는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E. Lorentz)가
1961년 기상관측을 하다가 생각해낸 원리랍니다.

작은 변화가 결과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이 원리는 날씨와 역사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소한 날씨가 결코 사소하지 않은 역사를 만들어냈다고
'로라 리'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고등학교 세계사 과목을 공부하며 익히 들어왔던 나폴레옹의
유럽제패를 막은 건 러시아의 혹한이었다는 이야기가 바로,
로라 리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답니다.

이 때문인지 수많은 전쟁에서 '혹한'은 러시아가 내세우는
대표적인 자랑거리로 남게 되는데...

니콜라이1세는 “러시아에는 믿을 만한 장군이 둘 있는데,
바로 1월 장군과 2월 장군이다”라는 말을 남겼을 정도랍니다.

나폴레옹과 혹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목표로 했던 1812년 그의 ‘위대한
군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했는데,

병력만 60만으로 그에 맞서는 러시아군은 18만이었답니다.

게다가 알렉산드르 황제는 전쟁터에서 군대를 지휘해본
경험이 없는 그야말로 초보 사령관이었답니다.

그러나 나폴레옹은 유럽을 정복하지 못했는데...

러시아 군대는 결정적인 전투마다 접전을 피하고 후퇴하며
겨울을 기다렸고, 결국 나폴레옹군은 스스로 퇴각했답니다.

러시아의 겨울을 이겨내고 돌아온 병사는 겨우 3만이었으며
말 16만 마리와 대포 800문도 동토에 묻혔답니다.

나폴레옹도 이겨내지 못한 혹한이 우리 나라를 기습했는데,
여름이 가고 가을인가 싶더니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 집  밖을
나서기 조차 힘들답니다.

추운 날씨, 특히 건강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