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모방공학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기술은 곤충이 갖는
구조와 기능을 모방하는 방법을 이르는 말인데...

나비의 날개를 이용한 체온조절을 모방한 연구는 컴퓨터
칩을 냉각시키는 연구에 접목시키고 있으며,

완벽한 구조물이라는 벌집의 6각형은 현재 포장에 사용되는
골판지에서 벽걸이 텔레비전에 사용되는 액정화면의 구조,

그리고 무선이동 통신의 기지국 설계 등 그야말로 다양한
분야에 벌집의 6각형이 응용되고 있답니다.

이처럼 벌집은 물론 우리 주변에는 6각형으로 이루어진
것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띠는데...

겨울에 내리는 눈의 결정도 육각형이며 지금은 수도꼭지를
위 아래로 움직이는 형태가 많아졌지만 예전에는 수도꼭지
역시 6각형을 이루는 것들이 많았으며,

그리고 볼트와 너트, 요즘은 디자인에 따라 다양하기는
하지만 자전거 바퀴의 살과 우산의 살도 육각형이며,

그리고 낙하산의 살은 6의 배수를 주로 사용하여 최소의
재료로 최대의 내부 넓이를 갖게 함으로써 낙하산의 무게를
가볍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일가게에서 물건을 쌓을 때나 슈퍼에서 제품을 가장
효과적으로 쌓을 때 또는, 창고에 물건을 적재할 때,

바로 6각형의 구조를 사용하면 그 틈 사이에 버려지는 공간이
최소화되는데, 그래서 보다 많은 물건을 쌓을 수 있게 한답니다.

거기다가 삼각형 구조가 숨어 있어서 쌓은 물건들이 와르르
무너지지 않고 제자리를 딛고 있는 것 같은 안정감까지 준답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 6각형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성경 속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창세기에 보면
하느님은 천지를 창조하는 데 걸린 날 수는 6일이었는데....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숫자 6은 바로 완전수인 것입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완전수이기 때문에 우리 생활 속에서
그 모양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숫자 6은 3을 두 배 한 것이기 때문에 3이 가지고 있는
균형 잡힌 구조의 원리를 그대로 품고 있는데...

이처럼 우리의 생활 주변에는 6각형으로 이루어진 것들은
모두 다 모두 힘의 효율성을 생각한 것이며

또한 가장 작은 완전수 6의 성질을 담아 내고 있는 것이랍니다.

또한 6은 2×3으로 표현될 수 있는 것으로 짝수(여성)와
홀수(남성)의 결합으로 결혼을 의미하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우리가 마시는 물도 육각형이 좋다고 하는데..

육각수(六角水)는 화학적 구조가 6각형 고리구조를 이루는
물로 물이 강력한 자장 속을 수직으로 통과할 때

물속의 분자구조가 6각 형으로 세분화 되어 인체의 세포조직이
가장 좋아하는 성분을 함유하게 되는 물을 말한답니다.

물에 게르마늄 이온을 첨가하거나 물을 아주 차가운 상태로
만들어 얻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

뇌졸중 당뇨병 등의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물에 자장을 걸어 만드는 자화수도 육각수의 일종이랍니다. 

또한 전자파, 즉 휴대폰ㆍ전자레인지ㆍ텔레비전ㆍ컴퓨터를
가까이 했을 때는 6각형 모양이 흐트러진다고 하며

수돗물처럼 약품 처리를 한 물보다는 '자연수(水)'에서 더욱
아름다운 6각형을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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