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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넥타이는 남근(男根)의 상징이다?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09-05-28

조회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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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오늘의 주인공 '라인 카니발(Carneval)'은 독일어 사용권의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사순절 이전 3일간 벌이는 축제인데...

사순절은 그리스도교에서 부활절 전에 40일 동안, 단식과
속죄를 하도록 규정한 기간으로 부활절에 따라 매년 그 시기가
변하게 된답니다.

라인 카니발은 명칭은 라인 강 줄기를 따라 독일의 거의
모든 서부 지방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지만,

그러나 마인츠를 중심으로 라인 강과 맞닿지 않은 지방에서도
이 카니발에 어울려 축제를 벌이는 곳이 아주 많답니다.

한 마디로 독일어권역에서는 모든 이가, 라인 카니발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고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니랍니다.

라인 카니발은 사순절이 시작되기 일 주일 전인 목요일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지는데...

특히 이 날은 '여인들의 목요일(Weiberdonnerstag)'이라 하여
하루 종일 완벽한 여인 천하가 된답니다.

여인네들이 요란한 분장을 하고, 대낮부터 술을 마시고 거리를
떼지어 다니며 가위로 남근(男根)의 상징인 남자들의 넥타이를
보는 대로 인정사정 없이 자르며...

이 날은 수상도 예외 없이 넥타이를 잘리면서도 왠지 어색한
웃음을 짓는 사진이 신문마다 대문짝만하게 실리고 있답니다.

그리고 밤이 되면, 술집 같은데 모여 밤새 술을 먹고 춤추며
노는데, 이날만큼은 여자가 맘에 드는 남자를 골라 데리고
나갈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어 맞이하게 되는 ‘장미의 월요일(Rosenmontag)’에는 
마인츠로부터 뒤셀도르프에 이르기까지 도시마다 성대한
가장 행렬이 벌어지는데...

기업·조합·모임들 단위로 온갖 기상 천외의 아이디어를 살린
가장 행렬을 벌인답니다.

이 날은 가게도 회사도 오전만 문을 열고 오후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거리로 쏟아져 나와 가장 행렬에 참여하거나 구경을 하며
전국이 술독에 빠진답니다.

가정마다 직장마다 변장한 사람들이 밤새도록 파티를 하며
술을 마시는데 일년 중 이 날이 가장 폭음하는 날이며

라인 카니발이 끝나고 몇 주일 뒤면 이른바 ‘카니발 베이비’때문에
산부인과가 미어터질 지경이 되곤 한답니다.

그러나 이어 수요일에는 전국이 참회의 모드로 바뀌는데...

바로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灰)의 수요일’이 다가 왔기
때문으로 앞으로 재의 수요일부터 40일간 지은 죄를 참회하고
고기를 먹지 않으며 근신하면서 다음 카니발을 기다린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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