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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차의 역사2

작성자 이재성(ip:)

작성일 2006-01-22

조회 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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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우리나라의 차의역사2

조선시대

고려 말기 무신 집권기부터 쇠퇴하기 시작한 차 문화는 조선시대에 이르러 불교를 억압하면서 더욱 쇠약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승려와 일부 문인들이 차를 즐겼습니다. 이리하여 우리나라의 차 문화는 고려시대의 귀족적인 면은 없어지고 소박한 형태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민중들은 차 대신 술을 마시게 되었으며 다구로 각광받았던 청자도 점차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차를 즐겼던 유명한 사람으로는 서산 대사와 다산 정약용이 있습니다. 서산 대사는 스스로 낮에는 차를 마시는 일이 가장 즐거운 일이고 밤에는 잠자는 일이 가장 좋은 일이라 하였습니다. 정약용은 호를 다산(茶山) 이라고 지을 정도로 차를 좋아하였고 동다기(東茶記) 라는 책을 썼으며 다신계(茶信契) 라는 모임을 열 정도였습니다.


정약용의 제자인 초의(草衣) 는 1830년에 다신전(茶神傳) 이라는 책에서 차나무의 생태, 차에 얽힌 고사, 유명한 차 등을 소개하였고 우리나라 차의 우수함과 차를 다루는 어려움, 차를 끓이고 따르는 법을 썼습니다.


현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차는 주로 커피를 의미합니다. 차라도 한 잔 하자는 이야기는 곧 커피 한 잔 뽑아 마시자는 뜻이 되었으며 다방(茶房) 에서 파는 것도 주로 커피입니다. 다방 뿐 아니라 고급 호텔에서도 홍차가 없는 곳이 많고 어쩌다 나오는 것도 립튼의 tea bag 이 대부분입니다. 1200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 차가 오늘날 이렇게 된 이유는 조선시대의 억불정책으로 차 문화가 억압되고 광복 후 미국의 영향으로 커피를 마시게 되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요즈음에는 백화점이나 카페에서 홍차가 조금씩 눈에 띕니다. 훌륭한 음료문화인 홍차가 우리나라에 좀 더 알려지기를 빌어봅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와 크라쎄 지니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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