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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06-03-01

조회 1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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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보이차 [puer tea]

중국 변방의 소수민족들이 마시기 시작한 것으로 발효한 흑차의 일종.
여러 지방에서 생산된 차를 푸얼현 차시장에서 모아 출하하기 때문에, 푸얼차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이는 한국식 발음이며 푸어차(普茶)라 한다. 보이차는 윈난 대엽종 차잎을 이용하여 햇볕에 건조시켜 만든 모차(母茶)를 이용하여 만든 차를 말한다.

보이차 나무는 보통 키가 작은 관목이 아니라 평균 15 m 이상 크며 윈난성에서 가장 오래된 보이차 나무는 수령이 1천700년으로 높이가 31.1m나 된다. 차잎이 흑갈색을 나타내고 물 색깔은 갈황색이나 갈홍색을 띤다.

처음 마실때는 곰팡이 냄새로 인해 약간 역겨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몇 번 마시다 보면 독특한 풍미와 부드러운 차맛을 느낄 수 있다. 중국에서는 잎차류보다 차를 압착하여 덩어리로 만든 고형차가 주로 생산되며 저장기간이 오래 될수록 고급차로 간주된다.

보이현은 차의 생산지는 아니고 운남성의 중요한 차시장( 茶市場 )이며 무역지이며 보이차는 여러 차 중에서도 특이하고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차라 한번 맛을 들이면 매니아가 되는 경우가 많다.

보이차는 미생물에 의한 발효를 거치는 후발효차(後醱酵茶)며 오래 묵히면 묵힐수록 고가품의 차가 되며 좋은 보이차란 운남 대엽종교목에서 채취하여 일광건조된 후, 방습통풍이 잘되는 적절한 온도 하에서 장기보존이 이루어지며 진화, 발효가 된 차를 말하며 이러한 조건하에서 보이차는 독특한 맛과 향, 그리고 약효를 가지게 된다. 전통적으로 차의 맛과 향은 차가 오랜 기간동안 발효될수록 훌륭해진다.

진년보이차
진년(陳年)이란 낱말을 풀이하면 ‘햇수가 오랜(陳)’ 것이라는 뜻으로 오래된 차를 나타내는 말 가운데는 ‘진년차’ 말고도 ‘노차(老茶)’라는 말이 있다. ‘노차’란 ‘해를 넘긴 차’ 또는 ‘묵은 차’를 의미하는 것으로 묵은 녹차나 묵은 오룡차를 일컬어 ‘노차’ 또는 ‘오룡노차’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이차는 이미 만들어질 때부터 발효시켜 몇 년씩 묵혀 상품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노차’의 반열을 넘는 것이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그렇다고 해서 5년 정도 묵은 보이차 따위에 ‘진년’이란 이름이 붙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10년 정도 묵은 보이차라야만 ‘진년’의 대접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20%만이 진품?
홍콩 "명보"지 2005년 9월 7일자에 따르면  보이차 출하지인 중국 윈난성 푸얼현에서 확인한 결과 광둥성에서 판매되는 보이차의 20%만이 진품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광둥성에서는 매년 보이차가 3만∼4만t 가량 판매되는데 시솽반나, 류다차산 등 양대 보이차 산지에서는 매년 6천∼8천t밖에 생산되지 않아 광저우를 통해 중국과 한국 등 동아시아에 판매되고 있는 보이차의 80%는 생산지 불명의 가짜인 셈이다.

특히 광저우에서 시판되는 보이차의 상당수가 돼지우리 등 불결한 환경에서 햇볕에 말렸다 물에 적셨다 하는 속성 발효 과정을 거친 불량품이라고 한다.

자료제공 : 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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