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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끌어낸 결론이 최상의 결론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1-05-07

조회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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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어떤 문제를 두 사람이 결정하려 할 때 한 사람이 ‘예스’,
한 사람은 ‘노’하면 결정을 할 수 없는데...

한 사람이 더 있어 세 사람이 결정을 하면 가결이든 부결이든
분명한 결정이 된답니다.

왜냐하면 이 경우에는 ‘가’든 ‘부’든 2대 1이 되기 때문인데,
물론 결과에 불복하면 판은 깨지고 맙니다.

‘세 사람이 모이면 문수의 지혜’란 말도 있지만, 여러 사람이
모여 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를 하는 회의가 반드시 최상의
결론을 끌어내는 것은 아닌데,

사회심리학 실험 결과를 보면 여럿이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는
평균 수준보다는 조금 높은 결과가 나올 수 있지만,
 
멤버 중 최고인 사람의 수준에서 집약되는 최량의 성적은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프로젝트를 놓고 최량의 결론을 얻기 위해 회의를
한다면 가장 높은 수준에 있는 엘리트들의 머릿속에 있는 것을
어떻게 끌어내느냐 하는 점에 집중돼야 한답니다.
 
상식 수준의 결론을 얻기 위해서라면 여러 사람이 논의할 필요도
분명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집단의 일은 한 두 사람이 결정하는 것보다 모든 사람이
의견을 모아 결정을 내리는 것이 민주제에 보다 합당하지만,

그러나 논의를 하면 의견은 각기 다르고 합의에 이르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다수결에는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보다 나은 쪽을
선택해 주는 헤아림도 필요하답니다.
 
의결에서 단순한 머릿수만을 앞세우면 자칫 다수의 횡포, 또는
우중정치에 빠질 위험도 있는데,

집단사고의 일례에 ‘아빌린의 패러독스’라는 것이 있답니다.

어느 무더운 8월 미국 텍사스 주의 한 가족이 한 사람의 제안으로
53마일이나 떨어진 아빌린에 여행을 떠나 죽을 고생을 했는데,

모두가 가고 싶지 않았으나 다른 사람은 가고 싶어 하는 줄 알고
반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여행이 끝난 후에야 이들은 제안자는 물론 아무도 그 곳에 가고
싶어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어떤 집단이 구성원들이 실제로는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경우를 나타내는 패러독스인데,
 
투표에 의해 누군가가 대표로 뽑혔을 때 우리는 이 대표가
뽑고 싶지 않았던 대표라는 것을 깨닫고,

이 ‘아빌린의 패러독스’를 되씹는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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