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과학 시간에는 보통 자석으로 사철을 모으는
실험을 하는데.....

이로써 지구에는 자장이 있고, 철이 자장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강한 자장 속에 있으면 철만이 아니라 다른 물질들도
영향을 받는답니다.

산 속에서 방위를 모를 때 방위자석을 쓰면 남북을 가리키기 때문에
방향을 알 수 있는데,

그렇다고 이것이 지리상의 남·북과 완전 일치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왜냐하면 지구 자장은 10만년 주기로 변동할 수 있는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지구의 남과 북이 거꾸로 돼 있던 시기가 있었음을 의미하는데,

앞으로 100년 후 지구의 자장이 소실되어 인류가 멸망할 수 있다는
가설이 발표되었으며 같은 내용을 담은 영화도 있답니다.

지구의 핵(코어)이 운동을 멈추고 자장이 사라지면서 인류가
1년 내에 멸망해 간다는 스토리인데...

이 가설에 따르면 지구 내핵에는 지름 6km의 방사능물질인
‘우라늄’ 덩어리가 타고 있는데 여기서 생기는 고온으로 열대류가
생겨 지구 자장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우라늄 덩어리가 100년 후면 다 타버려 자장도 영원히
없어져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구 자장이 없어지면 어떻게 되는가?
 
새들이 방향을 잃고 건물 등에 충돌하며 고래는 집단 좌초하며 유해한
우주선(線)이 지구로 쏟아져 지구상의 물질을 관통할 수 있으며
정밀기계와 컴퓨터 등이 오작동 하거나 파괴된답니다.
 
포유류의 세포 속 염색체가 파괴되어 백혈병이나 암으로 죽고 식물과
곤충이 절멸하고 유전자가 변한답니다.

우주의 강렬한 방사선이 대기 속으로 돌입하면 대기가 전기를 띠고
고에너지의 낙뢰가 계속되어 미증유의 기상이변으로 도시가 모조리
괴멸해버리는, 상상할 수 없는 피해가 생긴답니다.

지구 자장이 역전되는 순간에는 자장의 힘이 제로가 될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영화에서와 같은 대재앙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답니다.
 
더 큰 문제는 지구의 핵이 멈추는 경우인데, 신빙성이 없다고
일축하는 학자들도 있지만,

과학자들은 현재 그 답을 얻기 위해 연구 중이랍니다. 관측 결과
최근 150년 사이에 지구 자장이 급속히 감소하고 있음이 확인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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