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 정보

뒤로가기
제목

서찰을 전달하는 비둘기 이야기....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2-01-30

조회 1050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전서구(傳書鳩)는 서찰을 전달하는 훈련된 비둘기를 말하는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불탑이 태국의 프라 파톰체티인데, 원뿔
모양의 이 탑 높이는 120.45m라고 합니다.

전승에 따르면, 파야 콘 왕의 아들 판은 장차 부모를 죽인다는
예언 때문에 버림을 받고,

한 노파의 손에서 자란 후 왕을 죽이고 왕위에 오르나 아버지를
죽인 사실을 알고 양모를 처형한답니다.

그 후 죄의식을 못 이겨 불승에게 상의를 하자 ‘비둘기가 나는
높이로 불탑을 세워 덕을 쌓으라’고 한답니다.

이 탑이 바로 프라 파톰체티라고 하는데....

노아의 대홍수 때는 비둘기가 올리브 잎을 물고 와 육지가 있음을
알렸지만, 비둘기가 통신수단으로 이용된 기록은 기원전 5천년의
슈메르 점토판에도 남아 있을 정도랍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전서구가 어선에서 어황을 알리는 데 이용됐고,
고대 그리스에선 올림픽 승자가 비둘기의 발에 빨간 리본을 묶어
고향으로 소식을 전했다고 합니다.

군용 전서구가 등장한 것은 로마제국 때부터인데, 영국군은 2차
대전 때 전서구를 50만 마리나 길렀고 독일군은 매로 대항했답니다.

1850년 로이터가 창업 당시 이용한 통신수단도 바로 전서구인데,

워털루 전 때 유대계의 금융재벌 로스차일드가 영국 공채시장에서
거액을 번 것도 전서구 덕인데,

승전소식을 미리 받고도 전황이 나쁜 것처럼 분위기를 꾸며 공채
값이 떨어지자 일거에 사모아 거액을 챙긴 것입니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옥중에서 왕당파와 연락을 취할 때 이용한 것도
‘라네즈’라는 흰 전서구인데,

신문사 전서구 중엔 다른 신문사로 날아가 애를 먹인 놈도 있는데,
1983년 영국에서는 비둘기가 소녀 유괴범을 잡은 일도 있습니다.

몸값으로 전서구의 발에 다이아몬드를 묶어 보내라고 요구하던
범인은 이 전서구의 발에 달린 영국왕립전서구협회의 고리 때문에
결국 붙들렸습니다.

일본 도쿄의 ‘유라쿠조 마리온’의 14층 아사히신문 기념관에는
날개를 쉬고 있는 청동의 비둘기 두 마리가 있는데,
 
그 발에는 통신통, 등에는 통신밴드가 있는데 비문에는 이렇게
새겨져 있습니다.

‘이 비둘기가 지금 뉴스를 날라왔다…’ 이 비둘기는 아사히신문의
‘하늘의 연락원’인데, 1895년 ‘이노우에 공사 한국에서 귀국’이라는
기사를 시나가와에서 날라 온 일본 최초의 전서구였다고 합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