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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물을 마시거나 외로우면 죽는다?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0-12-10

조회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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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인도의 '자타카 신화’에는 동물 이야기가 나오는데....

토끼, 여우, 원숭이가 전생에 아주 나쁜 짓을 해 못 생겼다며
좋은 일을 하자고 얘기 중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제석천(帝釋天)이 노인의 모습으로 나타나자
원숭이는 나무 열매를 따오고 여우는 물고기를 잡아 왔으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토끼는 자기 고기를 바치겠다고 그만 뜨거운
불 속으로 뛰어들었답니다.

감격한 제석천은 토끼의 검게 탄 모습을 달 속에 두기로 했는데,
달 속에 토끼 모양이 보이는 것은 그 때문이라고 합니다.

'토끼는 물을 마시거나 외로우면 죽고, 울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는 잘못된 속설인데.....

실온 20도의 경우 하루 200~300cc의 물을 필요로 하고, 토끼는
성대가 없어 다른 동물처럼 울지는 않지만 흥분하거나 교미 시에는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또, 자기 세력권에 대한 의식이 강해 떼어 놓는 편이 기르기 쉽답니다.

'처음에는 처녀처럼, 마지막에는 탈토(脫兎)처럼’은 손자병법에
나오는 말이며, 토끼는 앞발이 짧고 뒷발이 길답니다.

그래서 비탈을 오르는 데는 능하지만 내려가는 데는 불리한데,
토끼를 몰 때 위에서 아래로 모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교토삼굴(狡兎三窟)이란 말도 있는데, 교활한 토끼는 굴을 3개
파놓는다는 뜻이랍니다.

토끼는 일 년 내내 교미가 가능해 번식률이 높은데, 이 때문에
기독교에서는 성적 유혹의 상징으로 보지만

불교에서는 헌신의 상징으로 보고, 유대교와 이슬람에서는
고기 먹는 것을 금기로 삼고 있습니다.

서구에서는 토끼 발이 행운의 상징으로도 사용되고 있는데.....

토끼에서 나온 말에 '토각귀모(兎角龜毛 현존하지 않는 것의
비유)’, '토사구팽(필요할 때 쓰고 필요 없을 때 버리는 경우)’
 
'견토지쟁(당사자가 싸우는 동안 제3자가 이익을 취함)’, 그리고
'수주(守株)’ 등 아주 많이 있습니다.

'수주’는 나무그루터기에 걸려 죽은 토끼를 본 농부가 농사를
그만 두고 나무그루터기만 지키고 있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헛되이 옛 습관을 고수하여 변통성이 없는 것을 이른답니다.

'플레이보이’ 클럽의 토끼 옷을 입은 호스티스를 '바니걸’이라고
하는데 '바니’는 토끼의 유아어로, 특히 매력적인 젊은 여자를
가리키기도 한답니다.

특히 '두 마리 토끼를 좇는 자는 한 마리 토끼도 잡지 못 한다’는
로마의 속담은 여러 목표를 두고 고민하는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유용한 속담이기도 하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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