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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혼을 하면 안되는 이유?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0-12-08

조회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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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영국에는 쌍둥이 오누이 부부, 호주에는 아이까지 낳은
부녀 부부가 있어 뉴스를 탔던 적이 있는데...

이러한 예를 제외 하더라도 세상에는 근친 부부가 많답니다.

클레오파트라는 두 동생인 프톨레마이오스 13세, 14세와 결혼을
했고, 제 나라 양공도 여동생 문강을 아내로 삼았답니다.

네로 황제의 생모 소 아그리피나도 숙부와 결혼했던 여자인데....

잉카제국에서는 왕족의 피를 더럽히지 않기 위해 14대에 걸쳐
형제자매혼이 이어졌고, 6세기 유럽에서도 왕족이나 귀족 간
근친혼이 유행한 적이 있었답니다.

히틀러의 부모도 숙질 사이였으며 이슬람 문화권에는 사촌
사이의 결혼이 아주 흔하답니다.

골든 글로브상을 탄 미국 여배우 테리 해처는 소녀 시절 숙부에게
근친간을 당했다고 고백한 일이 있지만,

캐나다 동부의 소수 씨족 골라족, 동 아프리카의 타이타족, 또,
자바 섬의 카그란족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근친간이나 근친혼은 터부로 되어 있습니다.

근친혼을 금기로 여기는 근거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사회학적으로는 족외혼(族外婚)을 추장하기 위해서였다는
설이 유력하며, 핀란드의 사회학자 에드워드 웨스터마크의
'웨스터마크 효과’ 설도 있답니다.

'각인(刻印) 현상’의 하나인 이 설에 따르면, '어려서부터 같은
생활환경에서 자란 상대에 대해서는 차차 성적 흥미를 갖는
일이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프랑스 인류학자 루시앙 레비 브룰은, 근친간(姦)은 서로 잡아
먹기와 살인처럼 당연하고, 자명한 금기라고 했습니다.

심리적 혐오설도 있는데, 가족 내에서 성적 표현을 규제함으로써
근친간 터부가 촉진된다는 것입니다.

생물학적으로 열성유전질환을 막기 위해서라는 설도 있지만
그러나 14대에 걸쳐 형제자매혼을 이어온 잉카 제국에 건강상
문제가 없었던 점을 지적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일본 교토 동물원 붉은얼굴 원숭이의 모자 관계를 연구한 일본
학자는 모자간 교미가 한 건도 없었음을 지적하며,

유전에 관한 경험측과는 무관하게 동물에게는 근친교배를 적극적으로
피하려는 본능적 규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원숭이들의 교미 사례 2000 여건 중 1촌간의 교미 사례는
단 1건도 없었다는 보고도 있는데...

이로 보면 인간이 원숭이만 못 하다는 생각도 든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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