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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츠족의 사랑법?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0-12-16

조회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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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북극해 연안에 위치한 서(西)시베리아 툰드라지대에
네네츠라는 종족이 살고 있는데....

‘세상의 끝’을 뜻하는 야말, 시베리아 북서쪽에 있는 이 땅의
주인은 툰드라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순록 유목민 네네츠족입니다.

태어나자마자 툰드라 대지를 이동하며 살아가는 네네츠
사람들은 7살쯤 되면 자기 썰매를 몰며 순록몰이를 하는데,

그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네네츠 사람들은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습득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가장 큰 선생님은 바로 툰드라, 대자연인데...

태어나자마자 일어서는 법을 배우는 순록새끼처럼, 네네츠
소년은 자신의 삶을 깨쳐가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부족에게는 이런 전설이 전해 오고 있는데.....

얼음을 헤치고 북쪽으로 가면 '회오리바람의 벽'이 있는데, 이 벽을
넘어가면 서로가 적의도 없고 미움도 모르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가
있다고 합니다.

이 나라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다리 하나가 없는데....

두 다리를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들에게 이들은 불구처럼 보이지만
이들에게는 오히려 다리 하나가 정상이고 두 다리를 가진 사람이
그야말로 비정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다리 하나로는 걸을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두 사람이 짝을 이뤄 이인삼각(二人三脚)으로 걷는데,

이인삼각은 두 사람이 서로 끌어안고 사랑을 해야만 두 사람이
한 사람처럼 걸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이들은 서로 한 몸처럼
걸을 수 있는데, 따라서 빨리 걷고 싶거나 달리려면 두 사람의
사랑이 강해야 한답니다.

사랑이 강하면 그래서 바람보다 더 빠르게 질주할 수도 있는데....

그러나 사랑이 식어버리거나 끝이 나면 이들의 포옹도 끝이
나고 이들은 저마다 다시 외다리가 돼 걷지도 못하다가 결국
모두 죽게 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게 된답니다.

이 전설이 우리에게 가르쳐주고자 하는 것은 분명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가라는 것인데,

사랑을 가지고 서로 믿고 의지해야만 얼음의 나라, 회오리바람의
벽을 넘어 살아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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