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37년간 잠을 자지 않는 남자가 있다고 하는데....

이 사람은 베트남 콴남주에서 목장을 경영하고 있는 '타이
은곡'이라는 사람입니다.

1973년에 감기를 앓은 후로는 잠을 자지 못한다고 하는데...

이상한 것은 그렇게 자지 않아도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점인데, 그는 잠을 자지 않고 목장 일도 잘하고 건강한 사람 못지
않게 활동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아내 말을 빌면, 건강 진단을 받아 본 일이 있는데 간 기능이
조금 떨어질 뿐 큰 이상도 없다고 합니다.

잠이 없기 때문에 편리한 점도 있는 모양인데.....

밤을 새워가면서 농장을 노리는 도둑을 막기도 하고, 석 달 걸려
밤중에만 땅을 파 큰 연못을 두 개나 혼자 만들었다고도 합니다.

그에게는 특별한 부탁도 들어오고 있는데 장례식 때면 철야로
하는 북치기를 부탁하고, 사탕수수 심는 철엔 밤중에 일어나야
하므로 깨워 달라는 부탁도 한답니다.

의사는, 그의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에도 20여 년 동안 잠을 못 자고 살아오는 '표도르
네스텔츠크'라는 남자가 있답니다.

카멘 카시르스키에 사는 이 사람은 보험회사에서 일을 하는데 
수년 전부터 한숨도 잠을 못 잤다고 합니다.
 
의사에게도 보였지만 원인도 모른다고 하는데.....

우크라이나 IC TV의 취재까지 받은 그는 이제는 아예 잠을 전혀
자려고도 않고 과학 잡지 같은 것을 읽으면서 뜬 눈으로 밤을
새는 데 익숙해 있다고 합니다.

루마니아의 부데아사에 살고 있는 마리아라는 여인도 13년 째
잠을 전혀 못 자고 있다고 합니다.

13년 전 어머니가 죽었는데 그 후부터 아무리 피로해도 잠이
전혀 오지 않는다는 것인데, 수면제를 써 봐도 효과가 없어
의사도 의학적인 설명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예를 사실대로 믿는다고 해도 잠을 자지 않아도
건강에 이상이 없는 특이 능력을 가진 사람은 극소수인데,

교통사고 등으로 뇌에 손상을 입어 잠을 안자는 사람도 있지만,
의식적으로 그렇게 장기간 안 잘 수는 없다는 것이 잠의 한계입니다.

실험 결과 잠을 자지 않은 최장기록은 미국의 17세 고교생
랜디 가드너가 세운 264시간 12분(11일 12분)인데,

200시간(약 8.3일) 이상 자지 않은 사람은 7명이 있을 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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