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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까기'로 나라를 구했다?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1-01-28

조회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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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소녀시대의 '지(GEE)'를 히트시킨 이트라이브가 만든 '수파
두파 디바'를 발표한 달샤벳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엉덩이를 귀엽게 흔드는 짱구춤, 바닥에
앉아 살랑살랑 애교를 떠는 인어공주 춤 등으로 인기몰이 중인데,
 
그런데 귀엽게 흔드는 짱구 엉덩이 춤도 간혹 엉덩이를 까고
흔드는 춤으로 이어지면 그야말로 당혹스럽기까지 한데....

이런 것을 부르는 용어가 바로 ‘무닝(mooning)’이랍니다.

무닝은 우리말로는 ‘엉덩이 내보이기’인데, 속되게 ‘엉덩이 까기’
라고도 부른답니다.

달(moon)은 영어에서는 ‘엉덩이’를 상징하는데, 이것이 ‘무닝’이
되어 미국 학생 속어로 ‘엉덩이를 드러내 보이는 것’을 무닝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주로 달리는 객차 등에 엉덩이를 까 내리고 보여 주는 것을
말하는데, 1995년 5월에는 스탠포드 대학생들이 관중을 향해
집단 무닝을 한 일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미국에서 이 무닝이 오랜 전통행사로 이어지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샌디에이고에서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철도길 옆에 나란히 서서
지나가는 열차를 향해 엉덩이를 보여주는 이 짓궂은 행사는
1979년 한 술집에서 시작된 장난이었답니다.

누구든 지나가는 기차를 향해 엉덩이를 보여주는 사람에게 술을
한잔 사겠다는 농담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이후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라구나 니구엘 지역의 전통으로 자리 잡아 왔답니다.

그러나 8천 명이 넘는 사람이 운집하여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주변 교통이 정체되고 그 열기가 과열되어 주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답니다.

또,‘극도로 흥분한 남성 참가자들이 엉덩이 뿐 아니라 옷을 모두
벗어 전라를 보이는가 하면 일부 여성들이 지나가는 열차를 향해
티셔츠를 들어 올려 상당한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답니다.

이러한 무닝은 일반인들에게만 있었던 행사는 분명 아니었는데...

언젠가 영국의 가수 엘튼 존이 바지를 까 내리고 엉덩이를 보인
일이 있는데, 결국 이 사진은 아직도 연예인들의 누드를 모아
놓은 사진집에도 실려 있다고 합니다.

엉덩이를 내보이는 행위에는 항의나 경멸, 도발 같은 의미가 있지만
악의 없는 장난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무닝에 대해 공연외설죄를 적용하는 나라도 있고, 그렇지 않는
나라도 있는데, 그리스와 짐바브웨에서는 벌과금을 물리고
투옥된 일이 있지만,

미국 최고재판소는 무닝을 했어도 앞을 가린 여성에 대해서는
공연외설죄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닝을 한 역사적 사건도 짧지 않은데, 영국의 에드워드 3세가
칸을 점령하자 수많은 노르만 병사들이 영국 궁 병들을 향해
엉덩이를 내보였으며,

영화 ‘브레이브하트’에서도 스코틀랜드군이 잉글랜드군을 향해
무닝을 하는 대목이 나온답니다.

1524년 이탈리아 탐험가 베라자노와 그 일행도 북미 선주민들로
부터 무닝을 당한 일이 있고,

전설에는, 남프랑스 니스에서는 그 곳에서 세탁을 하던 카트리느
세귀레느라는 여인이 성벽에서 무닝을 해 터키인들의 침략에서
고을을 지켰다는 얘기도 있답니다.

무닝은 운동선수, 록 스타들도 하는데 아스널의 넬슨이 시합에
비긴 후 관중을 향해 엉덩이를 내보인 일이 있고, 오지 오스본은
영국 음악홀에서 청중을 향해 엉덩이를 까내려 기립박수를 받은
일도 있다고 합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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