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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오줌은 고체?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1-05-16

조회 1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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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980년대까지만 해도 시골 장터에 가면 음탕한 잡설로
손님을 모은 후 뱀을 팔거나 환으로 만든 정력제를 팔던
‘뱀장수’가 있었는데.....

자,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냐!/ 하체에 힘이 없고 오줌을
발등에 지리는 저기 저 아저씨/ 이 비암 댓 마리만 고아 먹어봐/

오줌발이 담장을 넘겨/ 담벼락에 쏘지 마, 담 넘어가!/ 한 번만
잡숴봐, 다음 날 아침에 반찬이 바뀌어/ 어이, 애들은 가라!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의사회가 쓰는 마크가 뱀인데....

뱀 마크는 의료와 의학, 약학, 구급차, 군의나 위생병의 병과
기장에도 쓰인답니다.

뱀이 생명과 소생의 상징으로 이렇게 쓰이는 것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명의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에서 유래하는데....

죽은 사람도 소생 시켰다는 그의 지팡이에는 한 마리의 뱀이
감겨 있답니다.

인간과 뱀의 관계는 외경과 신앙, 혐오와 적대가 뒤얽힌 미묘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데,

뱀 부족처럼 뱀을 신으로 섬기는 부족도 있지만 약용과 식용으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뱀의 선조는 도마뱀인데, 손발이 없어진 것은 땅 속에서 두더지나
쥐 같은 것을 먹이로 하기 위한 생존 전략 때문이라고 합니다.

몸통이 길쭉해지고 귀가 없어진 것도 같은 이유에서인데.....

뱀에게는 피트 기관이라고 하는 적외선 센서가 있어 온도로
먹이나 적을 인식한다고 합니다.

혀를 늘 날름거리고 있는 것은 냄새를 맡기 위해서인데 먹이는 머리로
부터 통째로 삼키는데 턱뼈가 빠지므로 큰 먹이도 넘어간답니다.

물만 마시면 뱀은 반년 내지는 1년 정도 먹지 않아도 살 수 있는데,

뱀의 꼬리에는 항문부터 그 뒤가 해당하는데, 항문은 보통 ‘총배출구’라
부르며, 놀랍게도 뱀의 오줌은 고체라고 합니다.

죽은 뱀 중에는 다리처럼 보이는 것이 나와 있는 놈이 있는데 이는
사족(蛇足)이 아니고 성기라고 하며 방울뱀은 장장 22시간 45분이나
교미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극지만 빼면 지구상엔 2600종이 넘는 뱀이 어디에나 살고 있는데,

이 중 25% 정도가 독이 있는데 뱀의 독은 먹이를 잡을 때 쓰는
무기로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사람이 두려워서라고 합니다.

뱀을 두려워하기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독사 중 가장 큰 놈은
킹코브라로 최대 5.58m가 넘는다고 합니다.

신화 속에서 이름난 뱀 잡이는 헤라클레스인데, 갓난아기 때 이미
헤라가 보낸 머리 둘 달린 큰 뱀을 죽였고 성인이 된 후에도 머리
100개의 물뱀을 퇴치했답니다.

‘용두사미(龍頭蛇尾)’는 처음에만 왕성하고 마지막엔 흐지부지할 때
쓰는 사자성어지만, 원래 중국에서는 ‘호두사미(虎頭蛇尾)’라 했던
모양이었습니다.

용의 머리도 좋고, 호랑이 대가리도 좋지만 뱀의 꼬리만은 안 되게
일을 해야만 한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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