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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지고지순한 사랑?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1-05-25

조회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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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플라톤의 ‘향연’에서 철학자 파이드로스는 ‘이 세상 최고의
지고지순한 사랑은 알케스티스’라 했는데...

그녀가 널리 칭송받는 데에는 사랑을 위해 선택한 희생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 신화를 언급 하려고 하면 용감하고 착한 페라이
왕국의 아드메토스 왕을 살리기 위해 대신 죽겠다고 나선 아내
알케스티스 신화는 빼놓고 갈 수가 없답니다.

헤라클레스는 이에 감동해 저승에서 그를 다시 현세로 나오게
까지 했다고 하는데.....

그녀의 희생은 아주 긴 이야기로 시작된답니다.

아폴론의 아들 아스클레피오스는 의술로 죽은 사람을 살려 자연
질서를 흔들고, 제우스는 이에 노하여 번개로 그를 죽였답니다.

아들의 죽음에 아폴론 역시 분노하게 되고, 문제의 번개를 만드는
대장장이 키클롭스를 죽이고 만답니다.

하지만 제우스로부터 돌아올 후환이 두려웠던 아폴론은 인간세계로
달아나 목동으로 살아가게 되었는데....

페라이의 아드메토스 왕은 귀양 온 신세인 아폴론을 그야말로 아주
극진히 대접하였답니다.

아드메토스 왕은 젊고 따뜻하고 정의로운 마음을 가졌는데,
안타깝게도 단명할 운명을 타고나 아폴론을 안타깝게 했답니다.

자신을 돌봐준 아드메토스왕의 친절함에 보답하고자 아폴론은
운명의 여신을 설득하여 누군가 그를 위해 대신 죽어준다면
아드메토스 왕이 죽음을 피해갈 수 있도록 조처하였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모든 백성들이 왕의 운명을 한탄하고
슬퍼했으나 정작 대신 죽으려 하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답니다.

왕의 예정된 죽음이 다가올 무렵, 왕비인 알케스티스가 남편을
위해 기꺼이 죽음을 자청하며 나섰답니다.

아드메토스가 처한 기막힌 사연을 전해들은 헤라클레스는 평소의
깊은 친분을 활용해 죽음의 신 타나토스를 막아 알케스티스를
살리는 데 전력을 쏟았답니다.

지하세계의 여왕 페르세포네도 ‘아내가 남편을 대신해 죽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알케스티스를 지상으로 돌려보내 주도록
타나토스를 설득하였다고 합니다.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인데, 젖은 손을 닦아주고, 거칠어진
손마디를 어루만지면서 살아온 세월과 살아가야할 세월을
얘기하는 부부는 더욱 건강하고 오래 살 것이 분명할 터인데
결국 사랑만이 해답이랍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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