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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부가 컵이 된 사연?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1-05-27

조회 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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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떠 있어도 곱부가 없으면 못 마셔요’
한 코미디언이 주절거리곤 했던 사설인데,'

여기에 나오는 ‘곱부’가 네덜란드 말 ‘kop’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으로 컵을 말한답니다.

컵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찻잔인데, 대표적인 것이 커피 잔과
홍차 잔, 그리고 머그컵입니다.

커피잔은 홍차잔에 비해 주둥이가 좁고 컵의 상하 너비의 차이가
적은데 이는 커피향이 날아가는 것을 막고 식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와 같이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커피를 마시는 머그컵은 대형으로 손잡이가 없고 원통형으로 돼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술잔에는 위스키 잔에서 맥주잔에 이르기까지 술에 따라 잔(컵)이
다르지만 맥주조끼를 빼고는 손잡이가 없답니다.

이런 실험이 있었는데, 너비가 크고 키가 작은 컵과, 너비가 작고
키가 큰 컵을 각각 주고 음료나 우유를 따르라고 하면 키가 작은
컵에 따를 때 더 많이 따르는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

술잔의 경우에도 같은 경향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넙적한 사발에 술을 따라 마시는 사람과, 너비가 좁은 큰 글라스에
따라 마시는 사람의 경우 사발로 마시는 사람이 더 많이 따르게
되고 결국 더 마시게 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사발의 술이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적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사람이 너비보다는 높이에 더 집착하는 경향은 ‘시각적
환상’ 때문에 생긴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독한 술에는 너비는 좁지만 키가 큰 잔이 더 좋답니다.

컵에는 종류가 많지만 최근에는 컵에 마실 것을 채워 놓지 않으면
중심이 무너져 저절로 기울어지는 컵도 나와 있으며,

또 바닥이 오목해서 비행기가 갑자기 떠올라도 음료나 물이 쏟아지지
않는 컵도 있고, 컵 옆에 젖꼭지 같은 흡입구가 있어 든 채로 기울이지
않고 옆에서 빨아 먹게 되어 있는 컵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종지로, 태국에서는 컵으로 마사지까지 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딸꾹질을 멈추게 한다는 컵이 특허를 받아 이미 판매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스테인리스와 황동으로 된 이 컵은 물을 넣으면 미약한 전류가 생겨
신경을 자극해 딸꾹질을 멈추게 한다고 합니다.

컵은 이제 그릇에서 의료기기로까지 진화 중인데, 사람은 누구나
크든 작든 자기에게 맞는 컵을 갖게 마련인데, 그 컵을 채우기만
하면 더 욕심을 부리지 않아도 된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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