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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낙하물(BFO)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1-06-15

조회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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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고대 그리스의 비극시인 아이스킬로스는 독수리가 잡고 가던
거북을 떨어뜨려 머리를 맞고 죽었다고 전해지는데...

그러나 이것은 그의 묘비에 새겨진 그림에 독수리가 거북을
발에 잡고 있어 생긴 전설 같은 이야기랍니다.

거북은 그 당시 시를 상징했는데 이 그림은 그의 시가 천상을
비상하고 있음을 잘 나타낸 것이었습니다.

2006년 5월, 영국의 기상예보는 ‘물고기와 개구리가 내리겠습니다’
라는 귀에 선 예보를 낸 일이 있었습니다.

이 예보는 기상변동이 극심한 가운데 장기예보를 내면서 나왔는데,
영국에서는 실제로 해파리, 개구리, 게, 물고기, 석탄이 하늘에서
내린 일이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을 영국기상관계자들은 ‘BFO(기묘한 낙하물)’라 부르는
모양인데, BFO는 전선을 따라 강력한 상승기류가 발생할 때,

지표와 해면에서 개구리나 물고기가 대기 속으로 빨려 올라가 비에
섞여 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는 황사 때문에 노란 눈이 내린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펑크서토니에는 그 해 봄 날씨를 예측하는
그라운드 호그데이가 있는데,

이것은 필이라는 이름의 북미산 마못(다람쥐과 동물)이 2월 2일
동면에서 깨어날 때의 행동을 보고 봄 날씨를 점치는 것으로

이 마못이 그림자를 보고 놀라 도로 동굴로 돌아가면 겨울이 6주간
더 계속되고, 그림자를 보지 않고 그대로 밖으로 나오면 봄이 됐다고
예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날씨 예보를 처음 시작한 나라는 크리미아 전쟁 때 폭풍우로 지중해에
집합한 전함을 잃은 프랑스인데,

이 폭풍우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올라오고 있었는데 그걸 몰라 가만히
앉아서 재앙을 당했던 것입니다.

기상 정보는 평시에는 공개되지만 전시에는 군사기밀로 취급해
절대로 공개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는 항공작전 등의 개시 여부 등에 중요한 관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현대의 날씨 예보는 대기의 상태를 수치로 모델화 하여 계산기로
연산한 것인데, 여기에는 예보자의 경험도 가미하게 된답니다.

‘수치 예보’라는 말을 쓰는 것은 그래서이지만, 대기의 변화는
아주 복잡하여 완전히 파악하기는 쉽지가 않답니다.

날씨 예보는 늘고 있지만 예측이 자주 빗나가는 것은 그 때문인데
예보관이 우산을 들고 나간다 해도 비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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