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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강의 본 이름은 따로 있다?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1-06-16

조회 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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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는 ‘퐁 누프’인데....

우스꽝스럽게도 '퐁 누프'는 새로운 다리(新橋)라는 뜻이니까
결국 새것도 오래되면 헌 것이 된다는 얘기가 된답니다.

한때 양자강으로 불리던 중국의 양쯔(揚子)강을 중국인들은
‘창지엥(長江)’이라 부르는데, ‘양쯔’란 원래 이 강에 걸려 있는
다리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한 서양인이 이 강의 이름을 물었는데 선원은 다리의 이름을
묻는 줄 알고 ‘양쯔’라고 해 양즈강으로 잘못 전해졌다 합니다.

폴란드와 리트아니아 사이에 러시아령 칼리닌그라드가 있는데,

전에는 쾨니히스베르크라 부르던 곳으로 독일 철학자 칸트가
바로 이 곳 출신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7개의 다리가 있는데, 이 쾨니히스베르크의 7개다리를
두 번 건너지 않고 한 번에 모두 건너는 사람에게 상금을 주기로
했던 모양인데, 물론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불가능함을 증명한 사람이 스위스 수학자 오일러인데,
이것이 나중에 그래프의 이론으로 발전했다 합니다.

전쟁 영화에 많이 등장하는 것이 라인강에 걸린 다리들인데...

‘레마겐 철교’는 연합군과 독일군의 철교를 둘러싼 공방전을
그린 것이고, ‘머나먼 다리’는 사상 최대의 공수작전인
‘마켓-가든 작전’을 제재로 한 영화입니다.
 
네덜란드와 독일 사이에 있는 교량 5개를 공수부대로 점령한 후
단숨에 독일로 침공해 들어가 성탄절까지 전쟁을 끝내려던 연합군은
다리 4개를 확보했으나,

다리 하나를 점령 못해 막대한 희생을 치르고 이 작전에 실패합니다.

여러 기록을 보면 다리는 신령으로부터 정보를 얻어내고, 귀신이나
괴물을 만나며, 산자와 죽은 자가 만나는 자리인데, 연인들이 만나는
장소임은 르 로이의 ‘애수’를 예로 들 것도 없답니다.

다리는 또 현실 세계와 이향을 맺어주는데, 그것이 때로는 붕괴되는데,
굳이 성수대교를 먼저 들 것도 없답니다.

에도 시절(1807년) 일본에서는 토미오카하치만구 축제 때 스미타강에
있는 에이타이교가 붕괴되어 1천여 명이 죽은 일이 있고,

스코틀랜드에서는 1879년 강풍으로 테이교가 붕락하고, 미국에서는
1940년 강풍으로 타코마교가 무너져 내린 일이 있었습니다.

2007년에는 미시시피 다리가 주저앉았는데 그래서 선인들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고 했던 모양입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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