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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는 모기의 날도 있다?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1-06-17

조회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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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장장하일(長長夏日). 낮이 길어지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여름철 불청객' 모기가 하나 둘 눈에 띄고 있는데,

한국에만 56종, 지구상에 약 3,500여 종이 서식하는 모기는
생태계 유지에 있어 필수적인 곤충인 반면 피를 빨아먹는
해충으로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모기는 신상을 살펴보면, 크기 15mm 이하, 몸무게 2~2.5mg,
비행속도 1 시간 1.5~2.5km, 1초의 날갯짓 520회 이상,

이빨 47개, 피를 빨아 먹는 놈은 주둥이가 길쭉한 암놈이며
피를 빠는 이유는 산란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혈액형은 남자 O형, 금발과 검은색을 좋아하고, 흰색과
감귤은 무척이나 싫어한답니다.

그 이유는 귤껍질에 있는 시트로넬르에는 치명적이기 때문이라고
하며 섭씨 22도에서 활동이 활발해지고, 탄산가스와 살 냄새,
체온과 땀 속 유산에 반응한다고 합니다.

물리면 가려운 것은 모기의 타액이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때문인데
영국에는 모기의 날(8월20일)도 있다고 합니다.

이 날은 세균학자 로스가 모기의 위 속에서 말라리아 원충을 발견한
날을 기념해 정해졌다고 합니다.

모기를 뜻하는 영어 모스키토(Mosquito)는 ‘작은 날벌레’라는
의미의 스페인어(또는 포르투갈어)에서 유래한답니다.

‘파파라치’ 하면 교통사고로 죽은 다이애나비가 떠오르지만, 
‘파파라치’도 이탈리아어로 ‘들 모기’랍니다.

1960년도 이탈리아 영화 ‘달콤한 생활’에 특종을 잘하는 민완
카메라맨이 나오는데 그가 어디서든지 들 모기처럼 나타난다 해서
파파라치라는 별명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캐나다의 뉴펀들랜드에는 이상한 지명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모스키토(모기)’랍니다.

멧돼지는 모기를 쫓기 위해 진흙 목욕을 하고, 북미의 순록 칼리브는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달리는 성질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모기가 바람이 불어가는 방향에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품을 할 때 손으로 입을 가리는 것은 에티켓 중 에티켓이지만,

중세 유럽에선 입을 가리지 않으면 악령이 모기로 변해 몸속으로
들어가 재앙을 일으킨다고 믿었으며 그게 더 큰 이유였다고 합니다.

중국요리에 ‘모기 눈 수프’라는 것이 있는데, 모기는 박쥐가 좋아
하는 먹이로 이 요리는 박쥐의 분에 소화 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모기의 눈을 모아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오맹(吳猛)은 중국의 24효(孝) 중 한 사람인데, 집이 가난해
모기장을 못 사자 결국 8살 나이에 자기 옷을 벗어,

부모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덮어드리고 자신은 살을 드러내
모기가 몰리도록 하고는 잤다고 합니다.

오맹 같은 효자는 몰라도, 용돈 안 준다고 부모에게 칼부림이나
하는 ‘자식’만 없어도 좋겠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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