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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간해선 다 먹기가 어렵다는 '슈라스코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1-06-23

조회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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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프랑스인을 미식가라고 하지만 루이 14세는 분명 대식가 중
대식가였던 모양인데,

왕의 식사 때는 요리사 수십 명이 식탁에 요리를 늘어놓고
왕은 포크와 나이프를 치우고 맨손으로 집어 먹었다고 합니다.

황제가 된 후 1년 만에 내란으로 죽은 로마 제국의 3번 째
황제 비텔리우스도 대식가였는데,

그는 연회를 열기를 좋아하고 단 한 번의 연회에 무려 10만
데나리우스를 쓴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에드워드 엘거의 관현악곡에 ‘서곡 코케인’이 있는데,

‘코케인’은 중세 프랑스어에서 온 말로 ‘이상향’이란 뜻인데
19세기 초에는 런던을 상징하는 말로 쓰이고,

상류층에서는 대식가나 주정뱅이란 말을 대신해 썼다고 합니다.

마일스 데이비스 그룹에서 활약했던 재즈 앨토 색소폰 주자
애덜레이의 별명은 ‘캐넌볼’인데,

이것은 ‘캐너벌(식인종)’이라는 말에서 유래했는데 그는 대식하는
버릇 때문에 당뇨와 편두통에 시달리다 죽었다고 전해집니다.

‘20세기 최고의 시인’이라는 말을 들었던 칠레의 국민적 시인
파블로 네루다도 뚱뚱한 몸에 대식가란 말을 듣던 사람인데,
 
주 프랑스 칠레 대사 재임 중에 노벨문학상을 받은 그는 피노체트의
쿠데타로 병세가 악화되어 병원으로 이송 중 검문에 걸려 길에서
그만 숨을 거두게 된답니다.

브라질 요리에 레스토랑에서 주문을 하면 ‘먹다 남은 잔반용 접시’가
딸려 나오는 요리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여간해선 다 먹기가  어렵다’는 ‘슈라스코(또는 슈하스코)’
라는 고기 요리랍니다.

쇠 꽂이에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꽂아 굵은 소금을 뿌려
탄불에 구운 요리인데 웨이터가 객석으로 나와 눈앞에서 먹을
만큼 잘라 준다고 합니다.

슈라스코가 나오는 레스토랑을 슈하스카리아라고 하는데
개중에는 ‘로디지오(마음대로 먹음)’로 나오는 곳도 있답니다.

바나나, 카사바(감자류), 쌀밥, 빵 등이 함께 나오고 웨이터가
부위별로 계속 고기를 추가하겠느냐고 묻기 때문에 대식가가
아니고는 대부분 손을 들어버린다고 합니다.

동물원의 암컷 원숭이는 지위가 높을수록 난산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먹이를 독차지해 많이 먹어서
새끼가 뱃속에서 너무 커버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고기 중 대식가는 대구인데, 이 녀석은 너무 먹어 위궤양을
앓고 있는 놈이 많다니, 참고할 만하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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