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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새끼는 안데르센?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1-07-15

조회 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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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오리는 홰를 타지 않는다고 하는데...

오리는 다리가 짧아 걸어도 뒤뚱거리는데 균형이 잡힐 리 없으며
날개도 작아 날지 못 한답니다.

그래도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푸아그라는 오리 간으로 만든답니다.

오리는 고기와 알은 먹고, 깃털은 이불솜이나 재킷의 속으로
이용하는데 알을 이용한 중화요리 중 유명한 것이 피단입니다.

아미노산의 결정을 이용해 송화 모양으로 만든 고급 피단은
‘송화단’이라 부르는데....

피단은 알의 껍질에 석회와 숯을 섞은 진흙을 바르고 왕겨를 묻혀
흙이나 옹기그릇 속에 넣어 두 세달 정도 저장한 것입니다.

껍질을 벗기고 먹는데 독특한 냄새와 맛이 있답니다.

베이징 카오야쯔는 베이징의 대표적인 요리로 오리를 통째로
구운 것인데, 굽는 방식에 따라 매달아 굽는 방식과 김으로
쪄서 익히는 방식이 있답니다.

매달아 굽는 방식의 비법은 오리의 껍질과 살 사이에 공기를 집어
넣어 부풀리고 열탕에 넣었다가 껍질에 물엿을 발라 말리는 점입니다.

오리 요리 중에 필리핀인이 잘 먹는 것에 발롯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부화 직전의 오리 알을 익혀서 먹는 요리인데 동남아와
중국 등에서도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이것을 ‘마오단(또는 스타이단)’이라 한답니다.

속을 꺼내 구워 먹기도 하지만 그로테스크 해서 짜증나게 싫어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영국의 한 농장에선 발이 4개 달린 오리를 기르는 모양인데, 연못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인기여서 구경꾼들이 몰린다고 합니다.

오리에서 생긴 말로 많이 쓰는 것이 ‘레임덕’과 ‘미운 오리새끼’인데,

레임덕은 임기 말을 앞둔 대통령의 ‘통치력 누수현상’을 말하고,
‘미운 오리새끼’는 안데르센의 동화에서 나온 말로,
 
오리새끼들 사이에서 태어난 백조 새끼가 생긴 것이 오리와 다르다
해서 ‘왕따’를 당해 차라리 죽어버리자고 백조들이 사는 호수에 가
봤더니 자기는 아름다운 백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얘기랍니다.

이 이야기는 배우나 오페라 가수가 되려다가 뜻을 이루지 못한
안데르센 자신을 두고 쓴 얘기라고 합니다.

한의학에, 곡식의 까끄라기가 목구멍에 걸려 열이 나고 아픈 ‘곡적’
이라는 병이 있다. 심하면 죽는 수도 있는데, 오리의 침을 먹으면
곧 내려간다고 합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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