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 정보

뒤로가기
제목

(잘못된 상식) 개미와 베짱이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1-08-01

조회 729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이솝 우화’에 ‘개미와 베짱이’ 얘기가 나오는데....

이 우화는 이솝이 죽고 200년이 지난 후 편집된 것이라 이솝과는
관계없는 것도 있답니다.

‘개미와 베짱이’ 얘기도 원래는 개미와 매미가 등장하던 것인데
영국에는 매미가 없어 ‘베짱이’로 바뀐 것이라고 한답니다.

이 ‘개미와 베짱이’ 얘기에서는 개미는 한 더위에도 부지런히
일하고, 베짱이는 그늘에서 노래나 부르는 것으로 돼 있는데,

그러나 분명 개미가 다 일만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개미의 종류는 3천500종으로 그 중에는 버섯을 재배하고 진드기를
목축하며 건설과 간호를 맡고 있는 개미도 있지만,

미팅과 레슬링도 하고, 종류에 따라서는 분쟁을 일삼는 놈도 있답니다.

‘할파곡세누스카나덴시스’라는 종이 있는데 이 개미들은 ‘렙트트랙스
무스코름’이라는 종의 개미에게 싸움을 걸어 승리하면 이들을 모두
노예로 만들어 부려 먹는답니다.

그 과정이 아주 재미있는데 먼저 개미 한 마리가 노예로 만들고자
하는 개미의 집을 발견하면 싸움을 건답니다.

곧 집단 싸움으로 발전해 대 전쟁이 시작되고 싸움을 건 놈들은 원래
대단한 전사들이라 전쟁이 끝날 때는 상대는 대부분이 죽거나
집에서 추방당한다고 합니다.

승리한 개미들은 적의 집을 점령한 후 알과 유충을 옮겨 노예로 키우며
이렇게 양육된 노예개미는 일생 동안 노예의 신분을 벗어날 수 없으며,

무더운 여름에도 그들의 상전을 위해 먹이를 모으고 아기들을 돌보며
죽을 때까지 일만 해야 한답니다.

아프리카의 삼림 속에 사는 개미들 중에는 ‘무인지대’를 설정해 놓고
서로 대치하고 있는 놈들도 있는데,

한번 영토 싸움이 시작되면 이들은 며칠을 계속 싸운다고 합니다.

그러다 마침내 영토가 확정 되면 그 경계선에 무인지대가 생기고
이곳에는 단 한 마리의 개미도 출입을 않는답니다.

개미들에게도 분명 ‘비무장지대(DMZ)’가 있는 셈이랍니다.

개미들 중에 전쟁을 전문으로 하는 놈들은 병정개미지만 이놈들은
거의 무지막지할 만큼 용맹하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데, 병정개미들은 눈이 안 보인답니다. 그래서
움직이는 것이라고 생각되면 무엇이 됐건 물어뜯는 것인데,

인간 사회도 마찬가지로 무지막지한 자는 무서운 줄을 모른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