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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도 처녀막이 있다?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1-08-11

조회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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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사람은 하루 이틀 굶어서는 죽지 않지만, 그러나 두더지는
12시간만 먹지 못하면 죽어버린다고 합니다.

두더지는 땅 속에서 굴을 파고 사는 포유류로 알로 번식하는데,

귀에는 귀바퀴가 없고 눈은 퇴화하여 거의 보이지 않지만
냄새는 아주 기가 막히게 잘 맡는답니다.

땅 속의 벌레나 지렁이를 먹는데 자기의 체중 정도는 먹어야
생명을 유지하는 대식가 중에 대식가입니다.

지상으로 나오면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그래서 먹는 양은
많은데 제대로 못 먹기 때문에 죽는답니다.

두더지가 해를 보면 죽는다고 하지만 이는 잘못된 이야기인데,

두더지가 땅 속에서 나아가는 속도는 시속 12.8m, 초속으로는
3.5cm 가량 된다고 합니다.

굴을 파면서 전진하기 때문에 그렇게 느린 것은 아닌데....

두더지가 땅속 생활을 하게 된 것은, 옛날 두더지 대장이 지상으로
나와 등이 뜨겁자 싸리나무 화살로 해를 쏴 구멍을 내 일식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 죄에 대한 벌이라는 설화가 있답니다.

중세 서양에서는 두더지가 밭에 서식하면서 작물에 피해를
준다 해서 동물 재판에 회부한 일도 있었는데,

이때 재판부가 내린 판결은 ‘추방 명령’인데 그러나 역으로
생각하면 두더지가 서식하는 밭은 지렁이가 서식하는 밭이고
지렁이가 있는 밭은 토양이 좋은 밭이라는 얘기가 된답니다.

두더지는 기독교와 그다지 좋은 인연을 갖지 못하는데....
 
기독교로 개종하지 않은 사람을 기독교에서는 맹목의 두더지에다
비유해서 쓰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가 있는데 옛날 지도자들은 처녀들에게 순결을 지키도록
설교하면서 ‘처녀막은 신이 인간의 여성에게만 선물한 것이니,

좋은 남편을 만날 때까지는 반드시 지키고 있어야 한다’고 힘을
주어 강조를 했는데,

그런데, 그 후 이탈리아의 해부학자가 두더지에게도 처녀막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버렸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런 식으로 훈계하는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우리의 전래 설화에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배우자를 구하려고
두더지가 하느님과 해, 구름, 달, 바람, 돌부처를 찾아갔으나,

모두 거절당하고 결국 같은 두더지와 결혼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람도 마찬가지로 좋은 것을 곁에 두고 두더지처럼,
남의 것, 다른 나라 것만 동경하는 사람이 있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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