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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들의 내기....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1-09-03

조회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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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차 대전 때 유명했던 독일의 여간첩이 마타 하리인데...

그녀의 본명은 '마르가레타 게르트뤼다 젤'로 마타 하리는
인도네시아 말로 ‘태양의 눈’이라는 뜻이랍니다.

마타 하리가 추파를 보내면 걸려들지 않는 남성이 없었는데,

‘추파(秋波)’는 가을의 잔잔하고 아름다운 물결을 뜻하던
말이지만 지금은 ‘은근한 정을 나타내는 눈짓’의 뜻으로
더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주로 여성의 경우에 ‘추파를 보낸다’는 표현으로 쓰는데 과거
미녀의 눈동자는 ‘추수(秋水)’에 비유되는 일이 많았답니다.

그것이 요염한 눈짓을 보낼 때는 추수에 물살이 이는 것 같다
해서 추파라 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속담에 ‘여자와 옷감은 촛불에 보아서는 안 된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는데,

촛불 아래서 보면 여자와 옷감이 더 아름답게 보이므로 밝은 데서
봐야 한다는 당연한 얘기랍니다.

일본에도 ‘밤눈 먼눈 삿갓 속’이란 말이 있는데...

신부를 고를 때는 어둡거나 먼데서 보지 말고, 삿갓을 쓰고 있을 때는
피하라는 얘기랍니다.

에도 때는 모심는 논에서 선을 보는 일이 많았는데 이때는 여자들이
삿갓을 쓰고 있어 아름답게 보였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스톤 교수는, 아이를 2살 때까지 불을 밝힌 방에 재우면
근시가 될 확률이 더 높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는 대학병원 안과 조사에 따른 것인데, 불을 켜 밝은 방에다
재운 아이는 55%, 어두운 조명 아래 재운 아이는 34%가 근시가
될 확률이 있으나,

어두운 방에 재운 아이는 10%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중국에 이런 고사가 있는데, 세 사람의 근시가 묘문에 걸려 있는
편액을 누가 더 잘 읽는지 겨루기로 했답니다.

첫 번째 근시가 ‘유구필응’이라 쓰여 있다고 하자 두 번째가 ‘너는
글자의 검은색을 못 본거라고 했답니다.

그러자 세 번째는 ‘너희는 액자의 바탕이 흰 줄도 모른다’고 해서
논쟁이 벌어지고 말았답니다.

마침 옆을 지나던 노인이 말했는데, ‘자네들은 나보다 눈이 좋군,
편액은 아직 걸리지도 안 했는데 보이다니!’

근시는 얼굴의 눈에만 있는 것은 아닌데, 더 고치기 어려운 근시는
마음속의 근시랍니다.

이런 근시는 아직 걸리지도 않은 편액에 글씨가 쓰여 있다고
우기기 때문이랍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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