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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금붕어의 날(3월 3일)’도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1-09-06

조회 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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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란 영화 가운데 ‘천국의 아이들’이라는 작품이 있는데....

그 마지막 장면에 동생에게 운동화를 사주려고 달리다 지친
소년 알리의 발을 감싸주는 빨간 금붕어가 나온답니다.

'마지드 마지디' 감독은 이 알리역의 소년을 찾느라 테헤란에서
무려 3만 명이 넘는 초등학생을 만났는데,

어느 교실을 찾아갔을 때 공책을 안 가져와 꾸중을 들었다는
소년이 교실 한 구석에 울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마지디 감독을 학교 직원인 줄 알고 ‘머리를 얻어맞아
건망증이 생겨 공책을 잊었다고요!’ 하며 겁먹은 얼굴로
그야말로 횡설수설했는데,

마지디 감독은 이 아이를 주인공으로 찍었답니다.

금붕어는 보통 어항에 넣어 기르는데, 그러나, 이탈리아 몬차라는
곳에는 금붕어를 어항에 넣고 길러서는 안 된다는 법률이 있습니다.

금붕어를 둥근 어항에 넣어 두면 어항 너머로 보이는 시계가 왜곡이
되어 고통을 받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랍니다.
 
‘어권(魚權)’도 이 정도 보장되면 ‘동물 애호’를 외치는 '브리지트
바르도'가 무색할 일인데,

금붕어는 잉어과의 담수어로 붕어를 관상용으로 개량한 것인데
1600년 전 중국에서 처음 붉은 붕어가 발견돼 그걸 사육해 온 것이
오늘날의 금붕어랍니다.

그래 그런지 알에서 막 나온 금붕어 새끼는 붉은색이 아니고 투명한데,

이 금붕어를 영어권에서는 ‘골드 피시’, 프랑스에서는 ‘프와송 루즈’라
하는데 금붕어 기르기를 제일 좋아하는 사람들은 중국인이 아니고
바로 일본인들이랍니다.

일본에는 ‘금붕어의 날(3월 3일)’도 있으며 금붕어 애호회도 있고,
‘전국 금붕어 건져 올리기 선수권대회’ 같은 이벤트도 있답니다.
 
에도 시대에는 ‘히나마쓰리’에 금붕어로 장식을 했으며, 자배기에
금붕어를 담아 어깨에 메고 다니며 ‘금붕어 사려’ 하고 외던 ‘금붕어
장수’는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여름 풍물시로 전해온답니다.

‘태평기’에는 포로가 된 월나라 왕을 격려하기 위해 충신 범여가
물고기 장수로 변장하고 고기 뱃속에 글을 감춰 옥으로 넣었다는
얘기가 전해 오고 있는데,

놀라운 사실은 금붕어에는 야생종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강이나 내에 방류하면 얼마 동안은 살 수 있지만 계절과 수온에
적응하지 못 하고, 먹이를 찾지 못해 죽고 만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 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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