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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은 귀소본능이 없다?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1-10-24

조회 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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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키우던 고양이를 먼 곳에 버리고 오면 집으로 찾아오는 일이
있는데, 개도 마찬가지랍니다.

이를 귀소본능이라고 하는데, 대전에서 진도까지 수 백리 길을
‘동가식 서가숙’ 하면서 옛 주인을 찾아온 진돗개가 있었으며,

영국에서도 1995년 130km 떨어진 마을에서 7주간에 걸쳐
집으로 찾아온 개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뱀에게는 이런 귀소본능이 없다고 하는데, 뱀도 자기가
있던 자리로 돌아올 수는 있으나 이것은 학습을 통해서 지형을
익힌 때문이라고 합니다.

귀소본능이 뛰어난 동물이 비둘기와, 연어처럼 모천으로 회귀하는
물고기들을 손꼽을 수 있는데,

이 뛰어난 귀소본능과 비상능력을 이용하여 경주를 하는 것이
비둘기 레이스이고, 통신문을 전하는 것이 전서구인데,

비둘기는 1천km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집으로 찾아갈 수 있답니다.

동물의 귀소본능, 특히 새들의 귀소본능은 이전까지만 해도
‘시력설’이 유력했는데,

미국 매서추세츠공대의 월코트 교수가 생물에는 ‘마그네타이트’
라고 하는 자기감지 감각기관이 자성체로 두부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 1980년대랍니다.
 
이것이 지구의 자장을 감지해 방위자석계 역할을 한답니다.

조류나 어류가 되돌아오고 철 따라 대륙이동이 가능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동물이 체내에서 느끼는 현재의 시간과 태양 및 천체의
위치의 차이로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를 인식하고,

그 차이를 줄이는 방향으로 이동하여 집으로 돌아간다는 ‘천체
콤파스설’이 있고, 시각과 청각 등 감각기관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종합해 머릿속에서 하나의 지도 같은 것을 만든다는
‘감각 지도설’ 등이 있답니다.

위의 3가지 가설 외에 미국 다트머스대학 심리뇌과학부 '제프리
토비'는, 동물들의 뇌에는 ‘방향세포’가 있어 방향을 알아내고
자기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이동한다는 가설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세포는 실험쥐와 원숭이의 뇌에서 발견된 일이 있답니다.

‘방향음치’는, 방향세포와 다른 감각기관의 신경세포와의 연결이
잘 안 돼 공간인식을 머릿속의 이미지 지도로 그리지 못 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용어랍니다.

방향음치가 아니라도 고향을 찾는 사람들의 머리엔 어릴 때 걷던
신작로의 이미지 지도가 남아 있어 시원하게 뚫린 차도가 무척이나
낯설 때가 있답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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