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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반점은 엉덩이에만 나타난다?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1-10-31

조회 1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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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영어를 가르치던 미국인 교사가 아이의 엉덩이에 있는 푸른색의
몽고반점을 매 맞은 자국으로 알고 아동학대라고 분개했다가
결국 학부모에게 사과를 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다행히 국내에서의 일이라 거기 그쳤지만 미국에서 이런 일이
생겼으면 아동학대로 고발당할 수도 있는 중대한 사건으로
발전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몽고반점은 엄마의 뱃속에서 색소세포가 표피를 향해 나가다가
도중에 진피 속에 머물러 그대로 사라지지 않고 태어났을 때
나타나는 푸른 반점을 말합니다.

여러 인종에서 볼 수 있는데 몽골인을 비롯한, 한국인, 일본인
인도네시아인 등의 아시아계 민족과 미국 선주민, 히스패닉계,
인도 유럽어족의 유아에서 볼 수 있습니다.

몽골인 유아는 95%가, 한국인 유아는 80%가 나타나는데
이것을 보면 몽골로이드와의 혼혈 여부를 알 수 있답니다.

이란이나 터키인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일도 종종 있는데.....

몽고반점은 보통 엉덩이와 등에 생기지만 팔 다리와 얼굴, 배
같은 곳에 생기는 수도 있답니다.

이런 것을 이소성 몽고반점이라 하는데 대개는 생후 2살 때까지는
푸른색을 띄고 그 후 차차 엷어지다 10살 때까지는 없어진답니다.

드물지만 이소성 몽고반점은 어른이 된 후에도 남아 있는 수가 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치료를 하지는 않는답니다.

몽골로이드(황색인종)는 3만 년 전 매머드를 따라 시베리아로
퍼져 나간 후 극한지대의 환경에 적응한 체질과 높은 기술력을
가진 호모 사피엔스(현 인류의 선조)의 후예인데,

이들은 음영이 없는 평편한 얼굴, 흔히 한 꺼풀 눈이라고 하는
몽골주름(눈꺼풀 속에 처져 있는 피부), 적은 체모와 수염,

마른 귀지, 적은 아포크린 땀샘 등, 그렇지만 이런 특징은 모두
추위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한 결과라고 합니다.

아메리칸 인디언(인디오)이 베링해를 건너간 몽골라이드라는
것은 바로 몽골주름, 몽고반점 등으로 증명이 된답니다.

그러니까 아메리카 대륙을 먼저 차지한 사람들은 ‘얼굴 노란
사람’들이었던 셈인데......

이들을 인디안, 인디오라 부른 것은 아메리카 대륙에 상륙한
서구인들이 이 선주민들을 인도인인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21세기를 아시아의 세기라고 새삼스럽게 ‘황화론(黃禍論)’을
제기하는 서구학자들도 있는데...

분명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몽고반점’ 속에 숨은 저력은
시베리아의 혹한도 이겨냈기 때문입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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