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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기록에 남은 최초의 방화범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1-11-03

조회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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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아주 드문 일이지만, 소방관이 방화를 한 후 불을 끄고,
방송국 기자가 불을 지른 후 태연히 현장 중계를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후에 알려진 일이지만 이들은 모두 방화벽(放火癖)이 있는
사람으로 밝혀졌습니다.

역사상 기록에 남은 최초의 방화범은 에페소의 아르테미스 신전
방화범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신전은 여신 아르테미스를 모셨던 곳으로 리디아의 크로이소스
왕 때 짓기 시작해 120년에 걸쳐 완성했다고 합니다.

알테미스는 고대 그리스에서는 순결과 여자사냥꾼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에페소에서는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신으로
숭앙되고 있습니다.

기원전 356년 7월 21일 이 신전에 불을 지른 사람이 바로
헤로스트라토스인데, 그는 자기 이름을 역사에 남기고 싶은
욕심에 그만 이 곳에 방화를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온 말이 ‘헤로스트라토스의 명예’인데 명예를 얻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라도 하는 사람을 뜻한답니다.

헤로스트라토스를 괘씸히 여긴 에페소의 사람들은 그의 이름을
절대로 남겨 주지 않겠다고 결정했으나,

후에 로마의 사학자 스트라본이 그 이름을 적어 놓아 결국 후세에
이에 대한 내용이 전해온다고 합니다.

방화범 중에는 방화를 상습으로 하는 방화광(pyromania)이 있는데,

불이나 폭약, 그리고 그 영향에 대해 강한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한답니다.

상습적으로 방화하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돈이나 정치적 이득,
복수를 위해 불을 지르는 것이 아니라,

다만 불을 질러 만족감을 얻을 뿐으로 놀랍게도 방화광의
약 90%는 남성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방화광이 왜 충동조절장애를 일으키는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밝혀진 것이 없답니다.
 
아동학대, 사회로부터의 소외, 성적 불만 등이 그에 대한 이유의
대상으로 고려되고 있을 뿐입니다.

방화광은 정서적으로 비애, 고독, 분노가 계속되는데 불을 지르는
긴장과 흥분 후에 오는 만족과 안도를 즐기는 것입니다.

방화광의 특징에는 이런 것이 있는데, 아이들 중엔 방화벽이
있다고 진단 받는 경우가 거의 없고, 대부분이 남성이며,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 중에 많은 점입니다.

또 자신이 방화 후 화재경보를 울리는 경향이 많고, 피해자에
대한 죄악감이나 후회를 느끼는 사람이 적으며, 학습장애와
방화벽 사이에도 긴밀한 관련이 있다는 점입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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