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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팝니다....

작성자 허브누리(ip:)

작성일 2011-11-04

조회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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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지구상에는 정말 국가 같지 않은 ‘국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작은 ‘국가’가 바로 시랜드 공국이랍니다.

한 남자의 무모한 발상으로 세워진 국가 ‘시랜드공국’이 결국
1200억 원에 나라를 매물로 내놓았다는 사연이 전해져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었는데....

이 ‘나라’는 인구가 단 4명이지만 그런데 ‘정부직원’은 14명이나
되니까 배꼽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답니다.

영토는 영국 남동해안에서 10여 km 떨어진 해상에 2개의 원주로
떠받쳐져 있는 갑판으로 돼 있습니다.

농구 코트(207평방미터)만 하다고 할 수 있는데 하지만 국기와
국장(國章)도 있고 국가(國歌)와 통화도 있습니다.

원래 이곳은 영국군이 2차 대전 때 연안방어를 위해 해상요새로
쓰던 구조물이었는데,

전시에는 최대 300명의 병력이 주둔해 있었으나 전후 버려져 있자
1967년 전 영국군 소령 패디 로이 베이츠가 ‘시랜드’라는 이름을
붙여 독립을 선언했던 것입니다.

영국이 그를 강제 철거 시키려고 했으나 당시는 이 시설이 영국의
영해 밖에 있었기 때문에 영국의 사법권이 미치지 않았습니다.

‘시랜드 공국’을 세운 로이 베이츠는 자신을 로이 베이츠 공(公)이라
자칭하고 있다고 합니다.

베이츠가 이 해상 요새에 눈을 돌린 것은 해적방송인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던 때인데,

영국 방송법 위반으로 기소되자 법망을 피하기 위해 영국의
사법권이 미치지 않는 이 해상요새에 눈을 돌려던 것입니다.

한 때 그는 이곳에다 카지노를 운영하려고 독일의 투자가
알렉산더 아헨바흐를 끌어 들여 수상으로 임명했으나

아헨바흐가 베이츠의 아들 마이클을 인질로 잡고 그를 추방을
했기 때문에 헬리콥터를 이용해 탈환한 일도 있었답니다.

이 공국의 ‘영토 방위’는 평소 한 명의 남자가 라이플 하나를
들고 영내를 순회하는 정도라고 합니다.

시랜드 공국은 인터넷을 통해 ‘작위’를 판매해 수입원으로
삼고 있는데 시랜드 공국 매각설과 관련,

해적판 콘텐츠의 토런트 파일을 취급하는 스웨덴의 트래커
사이트인 ‘더 파이럿 베이’가 시랜드 공국 매입에 발 벗고 나선
모양인데, 그 이유는 좀 엉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입의 이유는 미국의 저작권 압력에서 벗어나는 방법 중
하나가 저작권이 없는 나라를 갖는 것인데,

시랜드 공국이 바로 거기 해당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결국 매매는 아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시랜드측은
1천만 파운드에 매각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당시 광고를 본 일본은 시랜드공국을 사들이기로 했으나
교통수단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이를 취소해,
 
시랜드공국은 현재까지 나라를 통째로 사들여 역사를 이어갈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허브누리(www.herbnuri.co.kr) &(주)지식을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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